첫 SCIE 입성~!, 기분은 좋네요 ^_^

2010. 9. 14. 20:52SPACECHILD



어제, 올해 졸업한 대학원의 교수님으로 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제가 졸업 전에 작성해서 올 4월 달에 투고한 논문이 있었는데,
그게, 'ACTA ASTRONAUTICA' 저널에 게재 확정이 났다고 하시더군요~!!
'ACTA ASTRONAUTICA'저널이 팩트가 좀 낮긴 해도
SCIE (Science Citation Index Extended) 저널 인데,
이런 재수가!! -_-)b 

연락은 회사에서 받았으나
교신저자 아이디/암호가 집에 있는 관계로 확인을 못하고
집에 오자마자 확인을 했습니다.




오오... 선명히 찍혀있는 'Accept'!!

우리나라 학계가 SCI(Science Citation Index)의 노예라는 비판도 받고 있기는 하지만,
학문에 조금이라도 뜻이 있는 사람에게는 그래도 아직까지 하나의 목표가 되는 것이 사실이고,
저 또한 'Big Bang Theory'의 '쉘던'이 아닌 관계로 왠지모르게 뿌듯했습니다.

"하악~ SCIE 라니~!"


물론, 기쁘기만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내 논문이 여기 실려도 되나~', '그만한 가치가 있는 논문인가~'하는 걱정이 되더군요.
지금 내 모습에 대한 반성도 하게 되었구요....
취업하고도 논문도 꾸준히 보고, 공부도 꾸준히 하려고 했는데,
지금은 공부는 커녕 한달에 논문 한편이나 제대로 보고 있는건지.... ㅡ_ㅜ

현실은 팍팍하지만, 참 재밌네요~ 인생이란 게~
또 다시 힘을 내서 책을 들여다 봐야겠어요.

어쨌든 첫 SCIE 논문 입성~
자축합니다!! ^_^*